맨위로

메뉴 건너뛰기

여성가족부 | 한국청소년성문화센터협의회
찾아가는 성교육
청소년성문화센터의 성교육 노하우를 가진 전문강사가 교육현장을 방문하여 대상별·주제별 맞춤 성교육을 진행한다. 성교육 참가자의 생애주기에 적합한 주제와 내용의 프로그램으로 찾아가서 교육을 진행한다. 어린이·청소년 대상의 프로그램은 또래의 성문화를 반영한 매체를 활용하며 그룹작업 위주의 활동을 한다.

대상 : 초중고 및 대학생 학부모 대상 성교육
프로그램 진행방법 : 청소년성문화센터 소속의 성교육 전문강사가 방문하여 프로그램 진행

1. 장애인 성교육의 필요성과 방향

성교육은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 부모님과 담당교사, 주변에 있는 분들이 늘 일상생활에서 학생들과 함 께 해야 한다. 자신이 생활하는 곳에서 긍정적으로 성을 느끼고 표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러므로 교육대상을 정할 때에도 장애 정도나 장애유형에 따라 나누어 교육하는 것보다 기존의 모임 안에서 교육할 수 있도록 교육방식을 다양화하는 것이 좋다.

집단성교육은 성에 대한 개념이나 행동을 서로가 공유하고 인정하는 시간이다. 또래 학생 간에 서로의 관계에 따른 행동으로 이끌어 가야 한다. 그런데 성교육내용이 보호자의 생활지도와 다르다면 성교육을 멈추는 것이 좋다. 성교육 내용을 서로가 공유하고 일관된 교육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예를 들어 자위 혼자 있는 곳에서 하라고 알려주었는데, 부모가 혼자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지 않는다면 그것은 하지 말라는 것과 같다.

현재 우리사회의 장애인성교육은 허용되는 성 표현을 알아가는 시간보다는 성폭력 가해자나 피해자가 되지 않기 위한 교육시간이 더 많다. 왜냐하면 장애학생은 비장애인과는 달리 제한된 환경 속에서, 제한 된 성역할을 학습하고 있기 때문에 적절한 성 표현을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성행동특성은 장애인이어서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가정과 사회생활에서 자연스럽게 학습 받을 기회가 부족했기 때문에 나타난다. 그러므로 가정과 사회 속에서 적절하고 지속적인 성교육이 필요하다.

2. 지적장애·발달장애인의 이해

현재 장애학생들의 반 이상이 일반학교에서 통합교육을 받고 있다. 학교 현장에서는 통합이 잘 이루어 지고 있는지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2007년 현재 특수교육 대상학생은 71,484명이다. 그 중 특수학급이 있는 일반학교에 다니는 학생이 37,857명(53%)이고, 특수학급이 없는 일반학교에 다니는 학생이 10,227명(14.3%)으로 장애아동청소년의 67.3%가 통합학급에서 교육을 받고 있다.

그렇다면 통합학급의 비 장애학생들이 장애학생에 대해 얼마나 이해하고 있을까? 우리는 비 장애학생들에게 친구가 되는 것을 알려주지 않고 도우미 역할만 원하고 있지는 않은가? 서로가 다름이 개성으로존중받고 인정받는 것이 아니라 그 개성으로 왕따가 되고 있는 현실에서 장애학생의 통합을 위해 체계적인 대안이 절실하다. 특히 지적장애·발달장애를 가지고 있는 학생은 인지가 부족하거나 상대방과 상호작용을 하는데 어려움이 많아 친밀감 표현이 잘못된 행동으로 오해를 받기도 한다. 또한 장애학생을 위한성교육이 부족하여 자신의 성적표현을 장소와 관계에 따라 적절히 표현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부적절한 성행동이 때로는 성폭력가해자가 되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하고 힘의 원리에 의해 성폭력 피해자가되기도 하는 것이다.

비 장애학생이나 일반 비장애인들이 장애유형에 따라 장애학생에 대한 이해를 넓힌다면 그만큼 더 소통하고 장애학생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1) 지적장애등급기준 (보건복지부)

장애등급 장애정도
1급 지능지수와 사회성숙지수가 34 이하인 사람으로 일상생활과 사회생활의 적응이 현저하게 곤란하여 일생동안 타인의 보호가 필요한 사람
2급 지능지수와 사회성숙지수가 35 이상 49 이하인 사람으로 일상생활의 단순한 행동을 훈련시킬 수 있고, 어느 정도의 감독과 도움을 받으면 복잡하지 아니하고 특수기술을 요하지 아니하는 직업을 가질 수 있는 사람
3급 지능지수와 사회성숙지수가 50 이상 70 이하인 사람으로 교육을 통한 사회적· 직업적 재활이 가능한 사람

2) 자폐성장애 등급기준 (보건복지부)

장애등급 장애정도
1급 ICD-10의 진단기준에 의한 전반성 자폐성장애로 정상발달의 단계가 나타나지 아니하고 지능지수가 70이하이며, 기능 및 능력 장애로 인하여 능력 장애 측정기준 20항목 중 12항목 이상에 해당하거나 GAS척도 점수가 20이하인 사람
2급 ICD-10의 진단기준에 의한 전반성자폐성장애로 정상발달의 단계가 나타나지 아니하고 지능지수가 70이하이며, 기능 및 능력 장애로 인하여 능력 장애 측정기준 20항목 중 8항목 이상에 해당하거나 GAS척도 점수가 21∼40인 사람
3급 2급과 동일한 특징을 가지고 있으나 지능지수가 71이상이며, 기능 및 능력 장애로 인하여 능력 장애 측정 기준 20항목 중 4항목 이상에 해당하거나 GAS척도 점수가 41∼50인 사람

3) 자폐어린이가 알려주는 열 가지 이야기

[어른들이 알아야 할 자폐에 대한 오해와 진실] - 엘런 노트봄 지음 신홍민 옮김 한울림스페셜 2008

하나, 나는 무엇보다 먼저 어린이예요.
자폐증은 내가 가진 전체적인 특성의 한 면일 뿐이에요. 그것만으로 한 인간인 나에 대해 정의를 내리지는 마세요.
나는 아이니까 아직은 많은 가능성이 있어요. 앞으로 내가 어떤 능력을 갖추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지요. 하나의 특징만 가지고 나에 대해 판단한다면, 많은 것을 놓칠 수 있어요. 이 아이는 어떤 일을 할 수 없을 거라는 생각이 어떻게든 나에게 전달되면, ‘에이, 노력한다고 되겠어?’ 하고 나도 지레 포기해버릴 테니까요.

둘, 난 감각인지에 장애가 있어요.
매일 벌어지는 평범한 광경, 소리, 냄새, 맛, 감촉 등에 여러분은 별다른 느낌이 없을지 몰라요. 그런데 이런 것들이 나에게는 엄청난 고통을 줄 수 있어요. 내가 살면서 접할 수밖에 없는 주위환경이 나에게는 큰 부담이 되거나 내 특성과 맞지 않아 부딪히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여러분의 눈에는 내가 수줍음을 타거나, 아니면 도전적으로 보일지도 몰라요. 하지만 그건 내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서 안간힘을 다하는 모습일 뿐이에요. 식료품가게에 한번 들르는 일조차도 지옥에 가는 것만큼이나 싫은 이유도 바로 거기에 있어요.

셋, ‘하지 않으려고 하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꼭 구별하세요.
어른들 말을 일부러 듣지 않으려는 게 아니에요. 난 단지 말을 이해하지 못할 뿐이에요. 여러분이 방 건너편에서 무슨 말을 하면 그 말이 내게는 이렇게 들려요. “@7*&%#, 영희, #7*%+” 그러니 반드시 나한테 직접 와서 알기 쉽게 말해주세요.
“영희야, 이제는 책을 네 책상에 올려놔. 점심 먹을 시간이야.” 이렇게 말 해주면, 여러분이 내게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다음에 내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제대로 알아들을 수 있어요. 그러면 훨씬 더 쉽게 어른들의 지시에 따를 수가 있게 되겠지요.

넷, 난 구체적으로 생각해요. 말을 글자 그대로 해석한다는 뜻이지요.
“눈 좀 붙여!” 이렇게 말하지 마세요. 잠을 자라는 뜻으로 하는 말이겠지만, 난 무슨 뜻인지 몰라 어리둥절할 거예요.
“그건 식은 죽 먹기야.” 이런 말도 그래요. 일이 쉽다는 뜻으로 하는 말이지만, 그 말을 들으면 나는 죽이 어디 있는지 찾아보려고 할 거에요. 관용어, 곁말, 뉘앙스, 두 가지로 해석되는 말, 함축적인 뜻, 은유, 넌지시 하는 말, 비꼬는 말은 보통 나에게 효과가 없어요.

다섯, 나는 어휘력이 부족해요. 그러니 인내심을 가져주세요.
나한테 지금 필요한 게 뭔지 말하는 게 쉽지 않아요. 나는 내 감정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는 때가 많거든요. 나는 지금 어쩌면 배가 고픈데 짜증까지 나있고, 실망스럽고, 무언가에 당황하고 있을지도 몰라요. 하지만 당장은 그런 느낌을 말로 표현하기 힘들어요. 그러니 위축되거나 흥분하거나 아니면 무언가 잘못되었음을 드러내는 내 몸짓에 주의를 기울여 주세요.
반대의 경우도 있어요. 내 입에서 내 나이의 발달단계를 훨씬 뛰어 넘는 말이나 대사가 쏟아져 나올 때도 있어요. 이럴 때는 내 말이 약간은 교수나 영화배우가 하는 것처럼 들릴지도 몰라요. 이럴 때 에는 다 이유가 있어요. 부족한 언어능력을 보완하기 위해서, 주위에 그런 말이 들릴 때마다 외워두었기 때문이에요.

여섯, 내겐 말이 너무 어려워요. 그래서 난 시각에 의존해요.
어른들에게 부탁하고 싶은 게 있어요. 그냥 말로 시키기보다는 하는 방법을 직접 보여주는 것이 좋아요. 여러 번 반복해서 보여주면 더욱 좋지요. 반복해서 보면 내가 배우기가 훨씬 쉽거든요.
내가 볼 수 있도록 시각일정표(visual schedule)를 만들어주면 하루의 생활을 하는데 큰 도움이 돼요. 어른들도 하루 일정표를 이용하듯이 나도 일정표가 있으면 다음에 할 일이 무엇인지 힘들여서 기억하지 않아도 되요. 한 활동에서 다음 활동으로 더 자연스럽게 넘어 갈 수가 있지요. 또한, 내가 시간을 관리하고 어른들의 기대에 따르는 데도 도움을 줄거에요.

일곱, 내가 할 수 없는 것 보다 할 수 있는 것에 초점을 맞추세요.
‘나는 할 줄 아는 것이 없는 아이구나’ 또는 ‘고쳐야 할 점이 많은 아이구나’ 하는 마음이 들게 만드는 분위기가 있어요. 이럴 때 난 아무것도 배울 수가 없어요. 아마 그건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 일거에요.
나에게서 장점을 찾으려고 노력해 보세요. 그러면 반드시 찾을 수 있을 거에요. 어떤 일을 하는데 오로지 한 가지 방법만 있는 건 아니잖아요. 세상에 거의 모든 일이 그렇지 않나요?

여덟, 다른 사람과 사귈 수 있게 도와주세요.
어른들의 눈에는 내가 다른 아이들과 놀고 싶지 않아 운동장에서 혼자 있는 것처럼 보일지 몰라요. 아니에요. 그건 내가 말을 걸거나 놀이에 끼어드는 방법을 모르기 때문이에요. 상황에 대처하는 법도 알려주세요. 다른 아이들이 발야구 같은 공놀이를 하고 있을 때 나와 함께 헤 보라고 아이들한테 이야기 해 주세요. 그래서 아이들과 함께 놀수 있다면 나는 기쁠 거에요. 시작과 끝이 확실하게 정해진 놀이를 할 때, 나는 최선을 다 할 수 있어요.
나는 얼굴 표정이나 신체언어, 또는 다른 사람의 감정을 읽는 법을 몰라요. 그래서 사람들 앞에서 적절하게 행동하는 방법을 필요할 때마다 가르쳐주는 사람에게 나는 고마움을 느껴요.

아홉, 내가 자제력을 잃는 원인이 무엇인지 확인하세요.
어른들은 내가 자제력을 잃었다거나, 발끈 화를 냈다거나, 짜증을 부렸다고 쉽게 말 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내가 여러분보다 훨씬 마음이 좋지 않아요. 하나 또는 여러 감각에 지나치게 많은 부담이 쏠릴 때 내게서 그런 모습이 나타나기 때문이에요.
내가 자제력을 잃은 원인을 알아낸다면 미리 방지할 수도 있어요. 일지를 만들어서 시간과 주위환경, 같이 있던 사람과 행동 등을 기록해두세요. 그러면 어떤 행동유형을 발견할지도 몰라요.

열, 나를 무조건 사랑해주세요.
“내 아이가 이렇게만 해주면…….” “왜 저 아이는 이걸 하지 못할까?” 제발 이런 생각들은 떨쳐버렸으면 좋겠어요. 여러분도 부모님이 여러분에게 걸었던 기대에 그대로 따라가지 못했을 거예요. 그리고 누군가 그런 부족함에 대해 자꾸 기억하게 만들면 기분이 좋지 않을 거예요.
가족이 뒷받침 해 주지 않으면 내가 자립적인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이 아주 적어져요. 가족이 도와주고 이끌어주면 그 가능성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커질 거예요. 그렇게 자라겠다고 약속할게요. 난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 아이에요. 나를 무조건 사랑해 주세요.

3.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 2010.5.11 법률 제10280호]

제29조(성에서의 차별금지)
①모든 장애인의 성에 관한 권리는 존중되어야 하며, 장애인은 이를 주체적으로 표현하고 향유할 수 있는 성적 자기결정권을 가진다.
②가족·가정 및 복지시설 등의 구성원은 장애인에 대해 장애를 이유로 성생활을 향유할 공간 및 기타 도구의 사용을 제한하는 등 장애인이 성생활을 향유할 기회를 제한하거나 박탈하여서는 아니 된다.
③국가 및 지방자치단체는 장애인이 성을 향유할 권리를 보장하기 위하여 관계 법령에서 정하는 바에 따라 필요한 지원책을 강구하고, 장애를 이유로 한 성에대한 편견·관습 그 밖의 모든 차별적 관행을 없애기 위한 홍보·교육을 하여야 한다.

제33조(장애여성에 대한 차별금지)
①국가 및 지방자치단체는 장애를 가진 여성임을 이유로 모든 생활영역에서 차별을 하여서는 아니 된다.
②누구든지 장애여성에 대한 임신·출산·양육·가사 등에 있어서 장애를 이유로 그 역할을 강제 또는 박탈해서는 아니 된다.
③사용자는 남성근로자 또는 장애인이 아닌 여성근로자에 비하여 장애여성 근로자를 불리하게 대우하여서는 아니 되며, 직장보육서비스 이용 등에 있어서 정당한 편의제공을 거부하여서는 아니 되고,
④교육기관, 사업장, 복지시설 등의 성폭력 예방교육 책임자는 성폭력예방교육을 실시함에 있어서 장애여성에 대한 성인식 및 성폭력 예방에 관한 내용을 포함시켜야 하며, 그 내용이 장애여성을 왜곡하여서는 아니 되고,
⑤교육기관 및 직업훈련을 주관하는 기관은 장애여성에 대하여 차별을 하여서는 아니 된다고 규정하면서,
⑥제3항을 적용함에 있어서 그 적용대상 사업장의 단계적 범위와 제3항 제3호의 그 밖에 필요한 사항의 구체적 내용 등은 대통령으로 정하도록 위임하고 있다.

제34조(장애여성에 대한 차별금지를 위한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의무)
①국가 및 지방자치단체는 장애여성에 대한 차별요인이 제거될 수 있도록 인식개선 및 지원책 등 제도를 마련하는 등 적극적 조치를 강구하여야 하고, 통계 및 조사연구 등에 있어서도 장애여성을 고려하여야 하고,
②정책의 결정과 집행과정에 있어서 장애여성임을 이유로 참여의 기회를 제한하거나 배제하여서는 아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4. 지적장애인의 성 행동 실태 (이현혜. 2004)

  • 자신에 대한 관심에 과잉반응하게 되며 그에 대한 보답으로 무분별하게 애정을 준다.
  • 의심 없이 요구에 응하여 성적으로 이용되거나 착취를 당할 위험이 있다.
  • 실제와 가상현실의 구분이 어렵기에 잘못된 믿음과 틀린 정보로 인해 쉽게 혼란스럽게 되거나 두려워진다.
  • 부적절한 성행동으로 인해 지역사회에서 거부당하기 쉽다.

1) 성행동 실태

실태

* 1급의 경우 지적 수준이 가장 낮아 자기조절 능력이 가장 부족하며, 3급이 가장 성행동 빈도가 낮은 것은 자기조절 능력이 가장 높은 집단이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된다.

장애정도
1급 자위행위, 생식기 노출, 옷 벗기, 생리대 노출 순으로 나타남. 77.8%
2급 자위행위, 생식기 노출, 애무, 성관계, 동성애 순으로 나타남. 64.7%
3급 애무, 성관계 순으로 나타남. 52.9%
  • 자신에 대한 관심에 과잉반응하게 되며 그에 대한 보답으로 무분별하게 애정을 준다.
  • 의심없이 요구에 응하여 성적으로 이용되거나 착취당할 위험이 있다.
  • 실제와 가상현실의 구분이 어렵기에 잘못된 믿음과 정보로 인해 혼란스럽게 되거나 두려워진다.
  • 부적절한 성행동으로 인해 지역사회에서 거부당하기 쉽다.

5. 생활 속의 성풀어내기

올바른 성 표현을 알려줘야 할 부모가 불안감을 먼저 가지고 있다면 성에 대해 제대로 알려줄 수가 없고 “하지마! 하지마!” 의 상황이 된다. ‘왜 저런 행위를 할까.’ 원인이 무엇인지 생각하지만 아이의 느낌을 들어보지 않고 무조건 하지 말라고만 했을 때 아이의 행동은 바뀌지 않는다. 먼저 부모가 바뀌어야 된다. 성에 대한 기분 좋은 느낌을 이해해주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우리 아이가 가진 성적 욕구를 조절해주고 표현 하는 방식을 알려주어야 한다.

1) 생식기 명칭

부모는 장애아들에게 표현에 대해 알려주려고 많은 노력을 한다. 그런데 정작 성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 피한다. ‘눈’은 보는 것을 하고 ‘코’는 냄새를 맡고, 하며 우리 몸에 대해서도 다 알려준다. 그러다가 우리 몸에서 가장 소중한 곳인 오줌이 나오는 길에 대해서는 뭐라고 알려줄까? ‘고추, 잠지, 음경이라는 말을 다른 사람이 들었을 때 창피하다며 알려주지 않는 부모도 있다. 또는 가족만 하는 비밀 말(달님, 미미 등)을 사용하자’고 가르치는 경우도 있다. 소중한 곳이라면 더 확실히 알려주어야 한다.

그러나 성교육을 하다보면 ‘음경’이라고 가르치지만 아이들은 음경을 잘 모를 수 있다. ‘고추’라고 하면 어디 있는지 다 아는데 ‘음경’이라는 단어는 못 알아듣는 경우도 있다. 성교육 중 ‘음경’을 강조하여 알려주어도 ‘고추’는 미리 알고 있는 낱말이고, ‘음경’이라는 말은 처음 듣는 말이기 때문에 반복하지 않으면 관심도 떨어지고 머릿속에 남지도 않게 된다. 그림 자료나 놀이를 통해 성에 대한 낱말을 편하게 알려주어야 한다.

2) 목욕하기

옷은 어디서 벗어야 하나 : 아무데서나 벗을 수 없고 목욕탕, 화장실, 자기 방, 탈의실 등에서 벗어야 한다는 것을 알려준다. 목욕할 때 옷을 벗는 것은 변태가 아니다.

빨래통에 대한 개념 : 목욕을 할 때 대부분 그냥 휙 던져 놓고 하는 경우가 많다. 이럴 경우 수영장 등에 가서도 같은 행동을 하게 되므로 옷을 예쁘게 개서 옷 놓는 곳에 놓아두는 습관을 갖도록 목욕할 때 지도하는 것이 좋다. 온 가족이 함께 하여 자연스러운 행동이 되도록 한다.

사춘기를 준비하는 초등학생이 되면 목욕을 스스로 하도록 지도하고 도움이 필요한 경우 가족이 함께 목욕하기 보다는 부모님이 옷을 입은 상태에서 목욕을 시켜주도록 한다. 옷은 거실(공공장소)에서 갈아입지 말고 욕실이나 자신의 방에서 갈아입도록 한다.

목욕하며 자연스런 스킨십을 원한다면 대중목욕탕이나 수영장을 이용하여 장소와 대인관계에 대해서도 함께 익힐 수 있는 기회를 갖게 한다.


목욕순서

생리

가슴이 나오기 시작하면 2차 성징 시작의 준비를 하고 생리대 사용법을 알려준다. 아이가 관심이 없는데 불러서 직접적으로 교육하는 것은 맞지 않다. 교육시간을 정해놓고 프로그램을 통한 간접적인 성교육을 하는 것이 좋다. (임의로 주기를 정해서 생리 날짜로 잡는다. 그것을 통해 생리 교육을 한다.)

4) 자위

자다 일어나서 음경이 커졌거나 바지가 불편해서 만지다가 또는 음순(음경)이 스쳤을 때 기분이 좋은 느낌을 받는다. 이것이 습관이 되어 자위를 하는 경우도 있다. 교복을 입는 친구들은 주머니에 손을 넣고 자위를 하기도 한다. 그래서 부모님이 주머니를 꿰매는 경우도 있다.
성교육을 받지 않은 상태에서 사춘기의 몽정을 불안해하기도 한다. 사춘기의 성적 자극은 자연스러운 행위로 보아야 한다. 문제로 삼지 말고 ‘내 몸에 대한 즐거움을 알아 가는구나!’하고 이해를 해주어야 한다. 그러므로 장소와 대인관계에 대해 올바로 알려 주도록 한다.
장애아가 자위를 할 적에 강제적으로 ‘손 빼!’라고 한다면 손은 빼지만 성기는 계속 성적자극 상태이므로 만지고 싶은 욕구는 계속 남아 있다. 그런데 이렇게 윽박지른다고 해서 장애아가 ‘공적인 장소에서는 자위를 하면 안 되고 사적인 장소에서 해야 한다.’ 라는 생각을 하지 못한다. ‘선생님이 나를 혼내니까 안 계신 곳에서 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먼저 들 것이다. 그러므로 성교육은 사람과 장소에 대한 교육부터 해야 한다. 횟수를 체크하고 보호자에 의해 조절해주어야 한다.
(예를 들어 텔레비전을 보면서 자위를 한다면 혼자 있으면서 자위행동을 멈추기는 어렵다. 그러므로 함께 있는 시간을 늘리고 텔레비전을 보는 시간을 줄여야한다. 그 외에 몸으로 움직이며 할 수 있는 것을 만들어 준다.)

5) 또래친구 사귀기

학교를 다니고 있거나 사회생활을 하여도 장애아가 또래 친구를 사귈 기회는 거의 없다. 또래들과 대화,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대인관계와 상호작용에 대해 익히고 이성에 대한 감정도 알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게임의 방법을 알려주면서 천천히 한다. 장애아들끼리 놀기가 어려우므로 지도자와 함께 한다.
또래친구들과의 대화, 놀이를 통해 부모에게서 받던 유아적이고 직접적인 스킨십을 배제하고 게임을 통한 규칙, 약속에 의한 생활연령과 친구관계에 맞는 자연스런 스킨십을 배워야 한다. 이런 문화 없이 이성교제는 불가능하다. 이성교제를 할 때는 어디까지 스킨십을 해야 하고 언제 만나야 하는지 등의 상담이 있어야 한다.

6) 대인관계에 따른 친밀감 표현과 성 표현 지도

내가 만나는 사람들과의 관계를 알고 적절히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특히 성행동으로 보여 질 수 있는 행동이나 성적자극에 의한 행동은 관계에 따라 성폭력이 될 수 있다. 그러므로 생활연령에 맞는 적절한 성 표현에 대한 지도가 요구된다.


나를 소중히 여기는 표현이라면 모두 표현할 수 있지만 장소(사적인 장소와 공적인 장소)와 상황에 따라 적절한 표현을 익혀야 한다.
예) 속옷이 보여 옷을 다시 챙겨 입고 싶을 때 : 속옷이 안 보이도록 겉옷을 덮고 화장실이나 다른 사람이 볼 수 없는 장소로 가서 다시 챙겨 입는다.

가족(부모, 형제)
다양한 애정표현을 할 수 있으나 성기가 직접 닿는 행동이나 성적자극을 주는 표현은 하지 않는다.

- 아이가 학교에서 돌아왔을 때 비 장애 아이들과는 신체 접촉이 없고 말로 인사하지만 장애 아이에게는 안아주기부터 한다면 학교나 외부에 나갔을 때에 그 아이는 좋은 사람과는 무조건 안으려 든다. 이럴 때에는 어머니의 역할이 가장 중요한데 집에서(거실) 아이가 돌아오면 말을 많이 시키고 “이러이러해서 엄마는 너를 안아주고 싶구나. 안아도 되겠니?”라고 하며 신체 접촉을 해야 한다. 장소와 사람을 정해서 신체 접촉을 한다.
예) 성인에게 뽀뽀를 하는 경우 : 생활연령과 상황에 맞는 행동인지 확인한다. / 함께 자는 경우

애인(부부)
사랑과 애정을 성으로 표현할 수 있는 관계이다. 그러나 장소와 상황에 대한 구체적인 지도가 필요하다.
예) 카페에서 사랑표현, 애인집 방문 등

생활교사, 담당교사
부모가 없는 곳에서 보호자 역할을 할 수 있는 분으로 부모와의 표현과 차이를 두지 않아도 되겠지만 교사와의 만남은 부모보다 공적 관계로 이루어져 있음을 주의해야 한다. 또한 평생을 보호자로서 함께 하는지, 기간이 주어져 있는지(6개월 미만이라면 부모역할과는 전혀 다르다)에 따라 표현방식에 주의 해야한다.
예) 서로 마주보고 꼭 안아주기

프로그램담당자, 자원 활동가 등
지속적으로 만나지만 주어진 시간에만 만나는 분들이다. 부모와 같은 보호자의 역할과는 다르다. 자주 만나는 사람이어도 예의를 갖추어야 하고 정해진 시간 이외의 개별 만남은 부모나 담당자에게 알리는 습관을 들인다. 일상에서 많은 신체접촉과 노출(화장실이용, 목욕지도 등)이 있을 수 있으나 애정표현은 생활연령에 맞게 해야 한다.
예) 볼 뽀뽀, 서로 마주보고 꼭 안아주기, 허리 앉기 등

알지만 인사를 하지 않는 사람, 낯선 사람
슈퍼나 출퇴근(등, 하교)시에 만나는 얼굴은 알지만 새로운 관계를 형성하지 않은 사람이나 낯선 사람을 주의 깊게 보거나 만지지 않도록 지도한다.
예) 몸을 만지며 친밀감을 표시할 때(나 또는 상대방)스타킹, 머리 등 특정 부위에 관심을 가지고 만지고 싶은 경우

6. 장애인 성폭력이란

신체장애, 정신상의 장애를 가졌다는 이유로 강간, 추행, 성희롱 등 신체적, 언어적, 정신적 폭력을 당하는 것을 말한다.

1) 장애인 성폭력 피해 원인 (아동·청소년 성폭력의 이해 및 실제 / 탁틴내일)

  • 장애인에 대한 무시와 차별의 사회 인식
  • 가부장제와 남성 중심의 성문화
  • 낮은 신고율과 장애인 성폭력관련법의 문제
  • 수사 및 공판제도의 문제점
  • 예방 및 재발방지를 위한 교육의 미흡

2) 장애 유형별 성폭력 피해 특성 (아동·청소년 성폭력의 이해 및 실제 / 탁틴내일)

발달장애 지적장애인
  • 성폭력에 대한 인지능력, 대처능력이 부족하여 나이에 상관없이 성폭력에 노출되고 가해자가 다수인 경우가 많다.
  • 의존성이 높다 : 스스로 의사 결정의 기회를 가져 본 일이 거의 없다.
  • 애정표현과 성폭력을 구분하는 능력이 부족하다 : 친구가 많이 없기 때문에 관심과 애정을 얻는 일이라면 어떤 일이라도 하는 경향이 있다.
  • 쉽게 설득당하고 성적인 감정을 표현할 기회가 없어 호기심을 가지고 있다.
  • 가해자가 대부분 아는 사람이다. (친구, 보육사, 시설장, 오빠, 삼촌)
시각 장애인
  • 범인에 대한 인상착의(나이, 키) 및 피해 장소에 대한 확인이 되지 않아 법적 도움을 받기 힘들다.
  • 현장으로부터 스스로 벗어나는 것이 불가능하다.
  • 흉기나 위험물을 확인할 수 없어 극도로 긴장하여 적극적인 방어가 어렵다.
  • 피해 후 낯선 곳에 버려질 수 있어 즉각적인 신고 및 발견이 불가능할 때가 많다.
청각 장애인
  • 의사소통과 정보접근의 어려움으로 인해 성폭력에 대한 인지도가 부족하고 사건 후 의사소통 (수화)이 문제가 되어 신고하는 경우가 적다.
  • 피해 진술 시 수화통역사가 필요하다.
  • 가해자는 동급생, 선후배, 잘 아는 이웃 등 아는 사람이 많다.
척수 장애인
  • 질병이나 사고로 인해 후천적으로 척수손상을 입음으로 인해 휠체어로 생활하는 경우가 많다.
  • 소, 대변 조절이 어려워 피해상황에서 실수를 할 수 있고 이로 인해 성폭력후유증과 함께 수치감으로 또
  • 다른 정신적 후유증에 시달리기도 한다.
  • 가해자는 주로 자원봉사자, 직장상사, 이웃으로 나타난다.

3) 지적장애아동의 성폭력 피해 특성 (이현혜 2007: 정신지체아동의 성 바로알기-성학대 예방을 위한 지침서)

  • ① 지적장애아동은 일반적으로 성폭력과 친밀감을 구분하는 것이 어렵다. 즉 성폭력에 대한 개념인지가 부족하여 작은 친절에도 쉽게 친밀감을 느끼며 다가가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성폭력 피해자가 되기 쉽다.
  • ② 근친강간을 포함한 강간의 비율이 높게 나타난다. 특히 근친강간은 주로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고 성인이 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친밀하고 신뢰하는 가족이나 친족에게서 받는 피해이므로 타인에 의한 피해보다 심리적·사회적으로 더욱 심각한 후유증을 겪게된다.
  • ③ 성폭력의 주 피해 연령은 중·고등학생이지만, 그 피해 연령이 낮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지적장애아동은 성폭력 피해를 자신의 잘못으로 생각하여 가족을 비롯한 주위 사람들로부터 비난받을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 가해자의 협박이나 성폭력에 대한 개념 인지 부족으로 성 학대 사실을 알리려 하지 않을 뿐 아니라 어떻게 표현을 해야 하는지, 누구에게 표현을 해야 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성 학대 사실이 드러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며 피해에 대한 후유증 역시 비 장애아동에 비해 더 심각하여 성적 문제 발생 가능성이 더 높을 수 있다.
  • ④ 성폭력 피해를 입는 주 대상이 3급의 경증 정신지적장애아동이다. 자기 스스로 신변처리가 가능하고 비장애아동과 다름없이 일상적인 생활이 가능하여 외부활동에 제한을 받지 않으나 취미생활 등 문화 활동기회가 거의 없어 길거리를 배회하는 경우가 많아 상대적으로 성폭력 피해에 쉽게 노출되는 특성이 있다.
  • ⑤ 지적장애아동을 대상으로 한 성폭력 가해자는 주로 아는 사람이다. 이는 항상 가까이 있으므로 접근이 용이하며, 지나친 친밀감을 나타내도 아는 사람이기 때문에 쉽게 거절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또한 평소의 친분으로 인하여 가해자의 성적행위를 관심과 사랑의 표현으로 오인하기도 하며, 성폭력과 친밀감을구분하기 어려운 것도 성폭력 피해율을 높이는 결과가 된다.
    모르는 사람이 가해자인 경우에도 치밀한 사전계획을 통해 충분히 친밀감을 형성한 후 돈이나 물건을 이용하여 유인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폭력이 수반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성폭력 피해가 지속화되는 요인이 된다.
  • ⑥ 성폭력 피해 상황 진술 시, 지적장애아동은 지적장애를 가지고 있어 논리적이고 일관성 있게 진술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물론 지적장애로 인해 숫자나 공간 개념은 부족하여 정확하게 진술하기가 어려운 경우가 있으나 자신이 경험한 상황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진술할 수 있다. 특히 질문을 하는 사람의 질문방법에 따라 지적장애아동은 자신이 경험한 한도 내에서, 질문자의 의미를 파악해서 대답을 하기보다는 자신이 인지한 그대로 표현을 하게 되어 질문자에 따라 다양한 대답이 나올 수 있다.

7. 장애인의 결혼과 출산

· 비장애인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장애인에게 있어 결혼이 더욱 중요한 것은 상호보완적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서로가 서로의 불편함과 고통을 보완하여 원만한 가정을 이루고 사회구성원으로 통합되어 살아간다면 그것은 다른 어떤 재활보다 더 훌륭한 재활의 방법이 되는 것이다.)

· 현재 장애인의 결혼상담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는 곳이 점점 늘고 있는 추세이다. 그것은 장애인들이결혼에 대한 욕구가 점점 커지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이다.
결혼에 대한 도움을 받고 싶은 경우 지역사회복지관의 상담 코너를 이용하면 된다.

8. 자주하는 질문

Q1. 여중생인 우리 아이는 요즘에는 엄마에게 화도 내고 거친 말도 사용한다. 방과후 외출에 불만이었는데 지금은 자신이 집에서 있기를 원하고 주일에 교회에서 지낸다. 좋아진 것 같다. 여자 아이라서 밖으로 다니는 것은 불안하다.
A1. 사춘기를 질풍노도의 시기라고 합니다. 생리, 몽정 같은 성적 변화와 함께 우울증, 감정의 기복이 심해지고 조절력도 떨어집니다. 엄마에게 화를 내고 거친 말을 하는 것의 원인을 찾아보아야겠지만 갑자기 나타난 행동이라면 사춘기여서 나타난 행동은 아닌지 한 번 생각해 보시고 부모님께서 자녀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게 필요합니다.
A2. 사춘기 시기에는 다양한 활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집에서도 많은 활동을 할 수 있겠지만 주로 TV보기나 컴퓨터 같은 정적인 활동을 하게 되고 청소년 중 40%가 TV중독이나 컴퓨터 중독입니다. 특히 장애를 가진 청소년은 혼자 외출이 어렵거나 부모님의 걱정으로 준비된 프로그램이 없어 집에만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중생에게는 성폭력에 대한 위험이 더 늘어나겠지요. 청소년 시기에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잠재되어 있는 욕구들을 건강하게 풀어내는 방법을 익혀야 합니다. 주변에 청소년 프로그램이 있다면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Q2. 우리 아이는 TV를 너무 많이 봅니다. 차라리 춤을 추라고 했습니다. 괜찮은 방법인가요?
A1. 너무 좋습니다.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일방적으로 진행되는 TV 앞에서 오랜 시간 앉아 있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부모님 생각에 혼자 가만히 있거나 집안을 어지럽히고 노는 것 보다 조용히 TV에 집중하고 있는 것이 좋으리라 생각할 수 있지만 TV중독으로 인해 일상생활이 어렵고 사고력이 떨어지기도 합니다. 만일 TV를 본다면 혼자 보게 하지 말고 가족이 서로 대화를 나누며 보는 것이 좋습니다.
TV 프로에선 성적인 묘사들이 많고 특히 뮤직비디오는 드라마보다 흐름이 빠르고 더 선정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연예인의 춤을 모방하면서 춤을 배우게 되면 또래들 사이에서도 성적 자극을 주게 되어 좋지 않습니다. TV를 끄고 음악만 들으면서 자신의 몸이 가는 대로 춤을 추게 하세요. 놀이 이면서 춤세라피의 효과도 얻을 수 있습니다.


Q3. 자폐자녀를 둔 부모님들은 자위를 하게 되면 너무 집착하게 되어 문제가 될까 염려를 많이 하십니다. 유아기, 아동기 자녀들이 고추 만지기에 너무 집착해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합니다.
A1. 고추나 잠지(성기, 음경, 음순)를 만지거나 이와 비슷한 행동을 하는 것은 아동 발달상 자연스러운 놀이입니다. 그러나 어른의 입장에서 ‘점잖지 못하다.’고 혼을 냅니다. 유아기에는 자기 몸에 관심을 갖고 손, 발은 물론 자기 신체를 가지고 놀면서 자신의 몸에 대해 알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자신의 몸이 성장하는 것을 인식하게 되어 자신의 시체에 대한 발견을 촉진하도록 도와준다고 합니다.
A2. 아이가 자기 몸에 관심을 가지고 신체를 만지는 것, 음경이나 음순을 만지거나 부비는 행동은 깨어 있다는 증거이며 감수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런 행동의 원인(성적인 호기심이 충족되지 않을 때, 보상 충족으로 하는 자위행위, 창의성 결여나 놀이 부제, 금지와 질책...)을 알아보고 원인을 해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A3. 내 몸을 만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행동이나 유아자위는 사춘기 자위처럼 올바른 방법과 장소를 알려주기 보다는 원인 파악하여 습관이 되지 않도록 지도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A4. 성기를 만지는 행동을 하고 있을 때는 지적하지 말고 들켰다는 느낌이 들지 않도록 적절한 이야기를 해주고 즐겁게 할 수 있는 창의적인 활동을 마련해 주어야 합니다. 특히 자폐자녀는 감각놀이를 통해 성기 이외의 여러 감각을 자극하는 놀이가 좋습니다.


Q4. 프로그램 중에 공개적인 장소에서 처음 만나는 자원봉사자 앞에서 자위행위를 할 때 자원봉사자나 담당자들이 당황하게 되는데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A1. 봉사자나 다른 사람 앞에서 자위를 하는 훈련생이 있다면 봉사자들에게 성행동, 노출, 자위, 신체접촉에 대한 이야기로 교육이 되어야 하며, 담당자와 같은 방법으로 대처해야 합니다.
발기가 되었을 때 20분~1시간가량 생각이 옮겨지도록 다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한데, 한 두 차례의 지적은 소용없고 다시금 생각나게 한다. 작업에 몰입할 수 있도록 교사가 지적하고, 훈련생 또래로부터 지적을 받을 수 있도록 유도하며, 성교육 시간에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Q5. 자위행위 관련
* 자위초기 행위는 어떤 행동을 보이나요? 엄마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요?(지적장애 1급 초등학교 4학년)
* 8세 발달장애아동이 자위행위를 할 때의 엄마의 대처
A1. 특별한 행동이 나타나지는 않습니다. 여러 원인 (무료함, 스트레스, 아토피, 모방, 성적호기심 등)이 있겠지요. 원인에 따라 지도방법이 조금씩 다르지만 초등 4학년이라면 사춘기가 시작하는 시기라는 것을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원인이 달라도 성기를 자극하면서 성적 자극으로 옮겨 가겠지요. 그러므로 사춘기 자위지도 방식으로 지도하셔야 합니다.


실태

Q6. 장애인의 결혼/출산/육아 사례가 있는지 등 준비할 것과 어려운 점은 무엇인지?(지적장애 3급 15세 여)
A1. 현재 늘어나고 있고 부모님들이 직접 혼처를 알아보고 다니는 분들도 많아졌습니다. 장애인들에게 사랑하는 사람을 만날 기회를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혼 후에는 부부의 독립가정을 유지 시키고 지원이 필요하다면 공동가정처럼 생활교사 선생님과 함께 생활할 수 있도록 제안하면 좋겠습니다. 현재 결혼이 어려운 것은 자녀의 사랑이 우선이 아니라 부모 사후에 자녀를 돌볼 사람을 자녀의 배우자로 선택하고 싶어하는 부모의 마음때문입니다.


Q7. 장애청소년 ○○학생은 타 학교에서 이성의 몸을 만지거나 하는 등의 행동으로 전학을 왔습니다. 특수교사 선생님께서 말씀하시기로는 거의 떠밀리다시피 하여 왔다고 합니다. 위 대상자도 개별성교육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할까요?
A1. 다른 (이성)친구의 몸을 만졌다면 성폭력으로 봐야겠죠. 집단 성교육은 성에 대한 느낌과 호기심을 적절히 표현할 수 있도록 지도합니다. 그럼 관심이 더 커질 수 있으므로 개별지도를 통해 반복적인 성폭력예방교육과 약속 정하기를 하면 좋겠지요. 성폭력 가해 행동을 중단하도록 치료상담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더 좋겠습니다